[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월롱농협(조합장 심긍택)은 '제55기 정기총회'를 지난 2일 오전 농협 회의실에서 개최한 가운데, 11억4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이에 따라 조합원에게 출자배당금 5.5%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김지숙 월롱면장을 비롯 이학필 농협 파주시지부장, 전 조합장 및 월롱면 내 사회단체장 등 1백여명이 참석, 심긍택 조합장이 사업보고의 시간을 가졌다.
총회에 앞서 우수조합원(심찬택, 이택균, 서대범)과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 수상을 비롯 공로 부녀회원에 대한 공로상과 신임 부녀회장들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심 조합장은 결산보고에서 경제사업부문에서 구매(14억8700만 원), 판매(19억8300만 원), 마트(16억2100만 원), 창고사업에 2000여만원 등 52억1300만 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신용사업에서는 예수금 잔액 1686억5800만 원, 대출금 잔액 1433억4100만 원, 정책 대출금 잔액은 33억4300만 원을 보고했다.
심긍택 조합장은 "3월에 취임해 높은 금리, 대출규제강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우리농협을 이끌어 왔다"며 "여러 조합원님의 많은 격려와 협조에 힘입어 2023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농협 쌀조합 공동법인의 누적적자로 인해 부득이 지난해 가을 볏값을 높이 못드렸음을 매우 아쉽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2024년은 조합원복지향상을 위해 경조금을 미흡하나마 다소 상향했다"고 밝힌 심 조합장은 "덕은 창고옆 유휴부지에 일반창고 저온 창고를 각각 60평씩 2동을 신축할 계획"임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농협의 안정적인 자립성장을 위해서는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전이용이 꼭 필요하다"며 "가족과 마을 주민, 이웃 등 주변 모든 분께 월롱 농협을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홍보 부탁드린다"고 간곡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