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길룡 의원(자유한국당, 파주4)은 지난 20일 교통국에 대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과 관련한 경기도의 확고한 의지 표명과 수도권교통관리청 설립에 따른 경기도 인력의 참여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한길룡 의원은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진행 상황에 대해 도의 확고한 의지를 주문하며, “내년 시행되지 않으면 언제 다시 시행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고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성남, 고양시 눈치보지 말고 철저히 준비해서 추진하라”며 준공영제 반대 이유와 해결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장영근 교통국장은 “내년 시행이 안되면 사실상 당분간은 추진하기는 쉽지 않다”며 “타 지자체 시행착오 부분에 대한 걱정과 예산 분담 부분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며 “엄격한 기준에 따라 착실히 준비하고 있고,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한 의원은 수도권교통관리청 설립과 관련해 질의하며 “현재 발의된 관련 법률 3개를 보면, 경기도 파견직원이 확실히 참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원래 추진계획 보다 대폭 인원이 축소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과연 경기도 자원이 적정 인력 참여하여 경기도 교통정책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장 국장은 “파견보다는 인력 이체를 통해 책임지고 경기도 교통정책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추진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경기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