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문화로상인회 김찬호<왼쪽> 회장과 회원. 사진/금촌문화로상인회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금촌 일방통행로 문화로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발전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운영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는 ‘금촌 인생건어물맥주’ 가게가 오픈, 성공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업 중심에는 시장경쟁력 증대와 상인소득 향상 등에 적극 앞장선 ‘금촌문화로시장’의 김찬호 상인회장이며 금촌의 중심에는 파주에서 가장 큰 구도심 상권인 문화로가 있다.
2013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금촌문화로시장은 2015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시작해 안정된 조직력을 기반으로 많은 공모사업을 시행해 왔다. 추진과정에서 많은 반대로 위기는 있었지만 상인회장을 주축으로 임원진들의 단합력을 바탕으로 극복해 왔다.
그동안 문화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선주 지중화사업,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상권활성화사업 등 상인회와 지자체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제는 장기적 안목으로 문화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보행친화거리를 상인회 노력하고 조성했다.
특히 율목, 금촌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문화로시장 상권에 변화를 다들 염려하고 있다. 이에 문화로상인회는 다가올 미래를 맞이해 변화하려 노력중에 있다.
금촌문화시장에는 아주 특별한 식당이 개업했다. 시장 상인회에서 운영하는 ‘금촌 인생건어물맥주’ 가게이다. 상점가시장에 쇼핑하고 가족끼리 친구끼리 함께 가기 좋은 맥주집이다. 이 곳에는 상권진흥사업으로 금정20길에 조성된 마실카페 공간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상인회 운영 가게는 문화로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발전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운영모델이다. 이러한 사업의 중심에는 시장경쟁력 증대와 상인소득 향상 등에 적극 앞장선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금촌문화로시장’의 김찬호 상인회장이다.
그는 오랫동안 상인회장을 맡아왔고, ‘시장의 공동이익 창출 및 수익사업 강화’ 등의 목적으로 금촌 인생건어물맥주 가게의 개업을 주도했다.
인생건어물맥주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갖고 있다. 매장 내의 쇼 케이스에 건어물을 판매해 낮에는 건어물 마켓으로써 수익을 내고, 밤에는 건어물과 맛있는 안주가 나오는 맥주가게로써 수익을 창출해 낸다.
금촌 인생건어물맥주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에 10개의 테이블이 있어 1인 손님부터 단체 손님까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메뉴판을 보면 인생건어물맥주의 시그니처 메뉴인 ‘매일먹오 세트’가 눈에 띈다.
매일먹오세트에는 대왕 반건조 오징어와 먹태 속살채, 견과류가 포함돼 있어 하나의 메뉴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다른 특이한 메뉴로는 큼직한 오징어 한 마리가 들어간 ‘통오징어 짬뽕탕’, 마늘과 새우의 조합이 좋은 ‘매콤감바스’, 스트레스 받으면 생각나는 ‘철판 무뼈닭발’ 등이 있어 퇴근 후에 직장동료들과 한잔하기에 좋다.
순살치킨, 페퍼로니 피자와 같은 메뉴도 있어 상점가에서 쇼핑을 마친 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다양한 메뉴와 내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건어물, DIY 소스는 인생건어물맥주의 매력이 돋보인다.
김찬호 상인회장은 상인과의 굳건하고 긴밀한 상생 및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점포 운영 수익으로 상인회의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자체적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지역의 노인요양원, 종합사회복지관, 장학재단 등에 후원금 및 장학금 기부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문화로시장 상점가를 활성화하고 상인들의 공동이익 창출에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해, 상인회 직영 가게의 개업이 상점가시장의 성공적인 롤-모델 구축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