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파주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지역사회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노인공동생활가정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9월 2일부터 30일까지 파주시 내 공동생활가정에서 진행된다. 금촌시니어스요양원, 양지요양원, 예성스테이, 사랑나눔터 등 여러 시설이 참여한다.
노인공동생활가정은 입소 인원이 9명 내외로 소규모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감염관리 교육 기회가 부족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필요성이 커졌고, 이번 교육이 마련되었다.
교육은 감염병 기본 이론, 보호구 착·탈 실습, 손위생 훈련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시설별 예방관리 방안도 제시한다. 아울러 노인요양시설용 감염관리 표준예방지침과 브로셔를 배포해 교육 이후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을 수료한 종사자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작은 규모의 공동생활가정이다 보니 전문 교육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실질적인 감염예방 방법을 배우게 되어 어르신들을 더욱 안전하게 돌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파주병원은 앞으로도 노인요양시설과 공동생활가정을 찾아가 현장 맞춤형 감염관리 지원과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