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시을 예비후보는 29일 “경의·중앙선 파주 지역 구간이 지하화 우선순위에 미포함 됐다”며 파주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박정·윤후덕 국회의원의 지역을 위한 국회 의정활동 부재에 대해 싸잡아 비판했다.
한 예비후보는 “올해 예산안에 경의·중앙선 등 철도의 지하화를 위한 연구용역 예산 53억 원이 배정됐고, 지난 9일에는 국회에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주를 지역구로 둔 현역 국회의원인 재선 박정 의원과 삼선 윤후덕 의원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알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정 의원은 서해선 연장이 북파주가 아닌 운정에서 그치게 한 것을 두고 큰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번 경의·중앙선 지하화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없었다”고 직격 하며 “박정 의원이 경의·중앙선 지하화 구간 선정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한 예비후보는 “저 한길룡이 4월 10일 반드시 파주 시민의 선택을 받아 시민이 위임해주신 권한으로 경의·중앙선 금릉-금촌 구간을 지하화하겠다. 수도권교통본부 의장을 지내고 전철 통일로선 착공에 앞장서는 집권당 국회의원만이 해낼 수 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금릉-금촌 구간은 도심의 양분화로 교통 및 생활권 단절로 각종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금릉-금촌 구간의 도심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상부공간을 주민들의 편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통전문가’ 한길룡이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며 관련 공약을 정책화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은 지상 위로 올라와 있는 철도를 지하화하고, 이렇게 확보된 상부 철도 부지와 그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국유재산 출자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이다.
본 법안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고, 시·도지사는 개발을 시행하고자 하는 노선별로 「철도지하화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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