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운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반기부터 민관협력을 통한 고독사 예방을 강화하고자 「두부사려 똑!똑!똑」 사업을 개편 추진한다.
운정3동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인 「두부사려 똑!똑!똑」은 독거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안부 확인이 필요한 복지취약가구에 한 달에 1번 장단콩 두부와 지역사회에서 기부받은 후원물품 등을 전달하며 이웃 간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고독사 방지 사업이다.
특히, 대상자 발굴, 자원 발굴 및 연계 등 전반적인 과정을 민간 사회복지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추진해 더욱 의미가 있다.
올 하반기에는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보경)이 참여해 「두부사려 똑!똑!똑!」 사업 내 노인맞춤 전문 프로그램(운삼애(愛) 행복한 하루 사업)을 추가 운영해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지난 12일에는 120여 대상자가 참여한 가운데 한울4, 한울5단지에서는 웃음치료, 교통안전교육을 각각 진행하고, 한빛6단지에서는 실버체조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웃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며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보경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민과 관은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적극적인 협력에 임할 때에 비로소 지역복지현장에 활력이 일어난다는 것을 매번 복지현장에서 느낀다”라고 전했다.
권영세 운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운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쉼 없이 추진해 온 사업이 해를 거듭하며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발전하는 모습에 뿌듯하다”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협력 대표단체인 만큼 앞으로도 민간자원 발굴과 연계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관진 운정3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돌봄문화’가 정착되도록 민간 사회복지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고독사 예방 및 복지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촘촘하고 안전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부사려 똑!똑!똑」 사업 내 노인맞춤 민간 전문 프로그램(▲교통안전교육 ▲실버체조 ▲웃음치료 ▲치매예방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 「운삼애(愛)행복한 하루」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정기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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