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와 파주한마음교육관은 ‘2024년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2월 7일,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공식 학력인정기관인 파주한마음교육관은 2024년에 초등학력 19명, 중등학력 22명 등 총 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60대에서 80대로 다양하며, 최고령자는 84세 어르신이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중학교를 졸업하신 해당 어르신은 “감개가 무량하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배우고 도전하는 나날이 기쁘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그 가족, 교사,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만학의 결실에 대한 축하와 함께 장기자랑 등의 시간이 진행돼 참석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계속되길 바라며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한다”라며 “파주시민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해교육이란 저학력 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자를 읽고 쓰는 생활 문해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으로, 교육부 고시에 의한 초등·중등 학력인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이에 상응하는 실제 학력을 인정받아 상위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파주시는 비문해자와 기초학력 미취득 성인의 삶의 질 향상 및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해 연간 약 8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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