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지난해 12월 신축이전한 건강복합공간 파주 운정보건소가 운정·교하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운정보건소는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8,895㎡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는 민원실, 진료실 등 민원업무 공간, 2층에는 헬스케어센터, 구강보건실을 비롯한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실과 야외정원이 마련돼 있으며, 3층에는 사무실과 파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운정분소)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운정보건소는 운정·교하 지역 주민 0세부터 100세까지 함께하는 시민중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아이맘행복교실’을 시작으로 아동과 성인을 위한 구강, 영양, 아토피·천식,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위한 각종 운동·영양교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및 관리프로그램 등 총 30여 종의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운정보건소는 주민의 편익을 위해 2층에 있었던 영유아부터 성인, 임산부, 어르신을 위한 대상자별 전용 프로그램실을 3층까지 확대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보건소 내 아이맘공간, 야외정원(도담정원), 치매가족카페를 신설해 건강프로그램 교육에 그치지 않고 운정·교하지역 주민들의 쉼에도 신경 쓰고 있다.
한숙연 운정보건소장은 “영유아부터 성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신체적 건강관리 정보제공을 넘어서 지역 주민의 마음 건강을 포함한 치유 공간으로 변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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