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환경과 도시 안전, 농촌·소상공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
재선 의원으로서 시정에 대한 합리적인 지적과 대안 제시 돋보여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최창호(국민의힘) 의원은 제7대에 이어 2022년 7월 파주 나선거구(탄현,교하,운정2)에서 제8대 파주시의원으로 재선됐다. 상대방의 직위나 나이에 관계 없이 항상 겸손하고 예의바른 태도로 집행부 공무원이나 주민들을 대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안 등 각종 안건 심의 때는 날카롭고 논리적인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도시산업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보임돼 활동 중인 최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 특성을 반영하듯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공존과 발전, 난개발과 환경 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급격한 개발 속에서 안전한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 지향
도시화에 따른 난개발과 환경문제, 안전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은 최 의원의 주요 관심사항이다. 파주는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이자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같은 다양한 생태 생물이 서식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난개발과 도시 확장으로 생태계가 파괴돼 있다.
작년 7월 시민단체와 함께 ‘양서류 대체서식지’ 현황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기도 했던 최 의원은 “사라지고 있는 생태생물 보전을 위해 시민들의 생활 속 공간인 도심 속에 건강한 생태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건설을 위해 개선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작년 8월 지역주민들을 안전보안관으로 임명해 민관이 함께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파주시 안전보안관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 도심과 농촌은 함께 손잡고 가야 … 소상공인과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도 발의
최 의원의 지역구는 농촌 지역인 탄현과 교하, 도시 지역인 운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농촌과 도시의 불균형적인 발전이 고심거리이다. 농촌지역과 도심지역의 격차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농촌·농업 분야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2022년 8월 제23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제시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농업 인구의 대다수인 벼 재배 농가의 농업소득이 매우 낮고 젊은이들이 정주하기 힘든 환경임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농촌지역의 인구를 방치해서는 안되며,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쌀값 하락과 판매 부진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최 의원은 작년 1월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와 이를 통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파주시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작년 11월에는 외국인주민과 그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생활에 도움을 주고 불합리한 차별을 막기 위해 「파주시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 성매매집결지 해체를 위한 세심한 준비와 피해 여성의 인권보호 강조
최근 파주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매매집결지 해체에 대해서 최 의원은 세밀한 준비와 함께 피해 여성들의 인권보호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작년 6월 제240회 정례회에서는 전주 등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보더라도 시민사회 단체와 민관이 협력해 거버넌스를 구성, 장기간에 걸쳐 성매매집결지 해체를 이뤄냈던 점을 들며, 성급하게 단기적 성과에 매몰되지 말고 정교한 로드맵 수립과 함께 피해 여성들의 권리 보장, 성매매집결지 해체 후 활용방안 등을 충분히 고민할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기도 했다.
■ 시민의 대표로서 정당한 의정활동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분투
최 의원은 시민을 대리하는 시의원의 법과 양심에 따른 의정활동이 어떠한 경우에도 보장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강조해 왔다. 예산 심의나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부당하고 부적절한 개입이나 간섭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먼저 나서 목소리를 높여 왔다.
그는 “시의회는 지방자치법에 의한 주민의 대의기관이며 그 구성원인 시의원은 선거로 선출된 시민의 대리자”라며 “각종 법률과 조례에 따라 시민을 대신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은 파주시와 시민들을 위해서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고 권익을 대변해 나갈 것
최 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대변자로서의 소임을 강조한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담아내는 것,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이 시의원 직무의 처음과 끝”이라며, “더 경청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곁에서 조언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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