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정헌주 대표이사
6차산업을 사업의 근간이자 지향점으로 삼아
‘파주의 새로운 농업·관광 성장동력 만들 터’
파주장단콩웰빙마루(대표 정헌주) 조성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5월 13일 탄현면 성동리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법인 대표이사, 국회의원, 시의회 및 도·시의원, 법인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공사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시삽을 가졌다.
총 공사비 16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며 1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1년 7월 준공 후 약 2개월 정도 시험가동 및 오픈준비 과정을 거쳐 9월부터는 정식 개장에 들어 갈 예정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정헌주 대표이사를 만났다.
■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파주시 대표 농특산품인 파주장단콩을 중심으로 생산·가공·체험·판매·외식·전시 등의 융복합 컨텐츠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6차산업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탄현면 성동리 678, 682번지 일원 4만89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5개 동 전체면적 4,483㎡ 규모로 총 165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 조성하게 된다.
농민들에게는 콩 생산·판매량 증대를 통한 소득향상을, 시민들에게는 휴식·문화·교육의 공간을, 파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관광 컨텐츠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해 파주의 새로운 농업·관광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목표이다.
■ 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지향하는 6차산업이란
6차산업은 최근 농업분야의 ‘핵심정책’으로써 기존 1차원적인 농산품 생산-판매 구조의 틀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농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산업이다.
본 사업은 파주장단콩을 활용해 생산자인 1차 산업과 명품장류와 가공품을 제조하는 2차 산업, 유통·판매 및 체험·관광의 3차 산업을 융합한 6차 산업을 사업의 근간이자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주요 시설·컨텐츠는
2000여개의 옹기 장독대를 비롯해 장단콩 전통장류를 생산하는 생산가공동, 로컬푸드 직매장이 조성되는 판매관리동, 장단콩전시관·장단콩전문음식점·카페가 조성되는 전시외식동, 먹거리·문화 체험공간인 체험동, 세미나실·강당이 위치하는 문화동으로 주요 시설이 나뉜다.
저희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컨텐츠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
▲ 2011년 9월 경 개장을 목표로 착지난 5월 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감도
■ 파주장단콩은 무엇이 특별한가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나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되었고, 특히, 우리나라 최초 콩 장려품종인 ‘장단백목’이 시작된 지역으로써 DMZ(비무장지대) 청정 환경 마사토(참흙)에서 재배되는 파주장단콩은 타 지역 콩에 비해 이소플라본의 많은 함량으로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이러한 장단콩은 현재 파종부터 수확까지 철저한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특허청 상표등록 및 지리적 표시제 출원을 통해 브랜드를 법적,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고, 작년까지 23차례에 걸쳐 매년 개최된 파주장단콩축제는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식품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5월 13일 착공식이 있었는데, 앞으로의 계획과 경영방침은
당초 계획보다 많은 시간이 지연되었지만, 파주시민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꿋꿋이 저희를 믿고 성원해 주신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저희 임직원 모두가 더욱 더 분발하고 노력해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달려가겠다.
튼튼하고 좋은 건물을 잘 짓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사업이 오픈하기 전까지 탄탄하고 내실있는 사업계획을 만들어가는 것이 또 하나의 큰 과제이다.
내년 7월 공사완료 후 9월 영업개시 전까지 공사에 대한 하드웨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업의 내실을 강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모두 완벽한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회사를 운영해 나가겠다.
■ 마지막으로 사업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는 파주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파주장단콩웰빙마루를 파주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끌고 또 관광명소로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파주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저희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계속해서 격려와 관심,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리겠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