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파주 애니멀메이트(대표의원 이혜정)’는 지난 10일 ‘방치견 예방과 주민 상생복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소외된 시골개의 방치 문제와 농어촌지역의 특수성에 대해 알아보고, 소위 ‘들개’로 표현되는 방치견을 위한 정책대안 모색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자유롭게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권행동 카라의 전진경 대표가 주제 발표를 하고 이혜정 파주시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김종래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동물관리과장, 김혜미 파주시 명예동물보호관, 김구성 법원읍 금곡1리 이장,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 김성호 한국성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유화욱 카라 동물병원 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참여한 패널들은 토론회에서 방치견을 비롯한 유실·유기견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현 상황에 공감하며, 안락사 외에 인도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 지원, 나아가 동물등록과 실외 사육견의 중성화 수술 지원 등 선제적인 예방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혜정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시 지역 사회 내 방치견 예방과 주민 상생복지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반려동물 돌봄 인식 개선 교육 및 중성화 지원 등에 대한 입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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