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주택 및 비주택에 대한 노후 슬레이트 철거 사업 지원 비용을 늘린다.
시는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원비용을 상향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4월 말까지 사업대상자 모집 결과 주택은 기존 계획 125동 대비 적은 70동이 신청함에 따라 1동당 기존 352만 원에서 700만 원까지 지원 비용을 늘리고, 약 35동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비주택 철거의 경우 경쟁률이 높아 기존 계획 26동 전체가 선정됨에 따라 지원금은 당초대로 유지하며, 13동 가량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희망 가구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 및 임차인을 대상으로, 건축물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슬레이트에는 석면이 함유돼 있어 노후화되면 석면 가루가 공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며 “슬레이트 지붕 철거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생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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