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제1회 북파주농협 조합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적성면체육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파평면팀이 초대 우승팀에 올랐다.
지난 4월 27일 개최된 대회에서 경기는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경기규칙 아래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졌으며 문산, 선유, 파평, 적성 등 북파주 지역 4개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파평면은 파주시에서 가장 적은 인구수인 3,900여 명에 불과하고 노인인구가 37%가 되는 지역에서 우승의 의미는 남다르다.
진통제를 2차례나 먹으며 게임을 치렀다는 우승팀 파평면 팀 김년오 회장은 “선수들이 열정으로 결국 우리 파평면 팀이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제1회 우승기를 가져왔다”면서 “노인들 대회 우승은 의미가 있다. 가족 특히, 손자손녀 어린이 청소년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자랑꺼리를 만들고 어른의 면을 세울 수 있는 호재였다”고 너털웃음을 보였다.
이갑영 조합장은 “여러분들이 마음껏 그라운드골프를 즐기며 백세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응원 드리며, 오늘 경기를 통해 4개 지역 팀이 더욱 단합되고 발전돼 좋은 일들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이 즐기는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를 변형한 신종스포츠로 경제적 부담이나 체력소모가 적으며 규칙도 간단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게이트볼 다음으로 어르신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 운동경기이다.
공원이나 강변고수부지, 일반 운동장 등 공간을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대중 스포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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