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운정5동은 파주지역자활센터와 운정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무료 이불 빨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불 세탁이 힘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정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이불 빨래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면 운정5동에서 이불을 수거하며, 파주지역자활센터에서 세탁 후 가정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벌써 30가구 넘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서비스를 받은 한 홀몸 어르신은 “집에 세탁기가 있으나 작아서 이불을 빨기가 어려웠는데 이런 서비스가 있어서 매우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상자는 “건조기가 없어서 이불을 세탁하고 집에 널어도 냄새가 났는데 세탁에 건조까지 해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승화 운정5동장과 김태 운정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불을 자주 세탁하지 않으면 세균번식의 우려로 건강을 침해할 수 있는데 이번 사업으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파주지역자활센터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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