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예술학교 대표 김성대씨는 9월부터 진행한 세계문화유산동아리 ‘어울림’ 토요방과후 수업 수료식이 지난 25일 개최됐다.
파주지역 이주민자녀로 이뤄진 12명의 초등학생들과 독서교육, 과학, 예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마을예술학교와 조리도서관이 공동주최하고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파주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후원했다.
조리도서관 관장 이미아씨는 “우리 사회에서 이주민들에 대한 편견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교육을 진행하면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주민임을 알았다”며 편견을 넘어 하나가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우리마을예술학교 대표 김성대씨는 “토요일 매 2시간씩 아이들과 교육을 하는 동안 부모님들의 모임이 진행된 것도 작은 교류의 장을 만든 계기가 됐다”며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