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파주시는 지난 21일 파주 한수위쌀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쌀 소비 감소 등에 따른 다각적인 쌀 소비 촉진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9개 지역농협 조합장,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 농정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파주시 쌀 생산량은 4만6,747톤으로 경기도 내 4위, 경기 북부시군 1위인데 반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84년 130kg에서 2023년 56.4kg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파주시는 파주쌀 소비 촉진을 위한 새로운 판매 전략을 논의했다. 우선 파주쌀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양곡 판매 공간(한수위 파주쌀 로컬 라이스존)’을 운영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판매점(10개)에 해당 공간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자는 방법이 제시됐다.
이 밖에 파주쌀 대량 소비처 발굴을 위해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 등에 20kg당 5000원을 지원하는 ‘파주쌀 사용 음식점 등 차액 지원사업’을 연중으로 실시하자는 의견과 ‘파주쌀 사용 음식점 인증표시제’를 통해 해당 음식점 정보를 제공해 파주쌀 소비를 촉진하자는 대책 등이 제안됐다.
또한 파주쌀 인지도 향상을 위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 대중교통 홍보 등 판매 동선에 따른 선택과 집중의 홍보 방안이 제시됐다.
장흥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생산 농가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시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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