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문화원장 보궐선거에서 우관제<오른쪽> 전 18대 원장이 재 선출됐다.
▲ 제20회 짚·풀문화공예품 공모전에서 장춘금(월롱면 도내리) 어르신이 출품한 '대청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우관제 전 18대 파주문화원장이 궐위중인 파주문화원장 보궐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입후보해 재 선출됐다.
파주문화원은 2월 28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준태 부시장을 비롯 2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사업 및 결산,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 승인했다.
이어 임원개선의 건을 상정해 회원 투표를 통해 치러진 파주문화원장 보궐선거에서 우관제 전 원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해 경쟁자 없이 승인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한 이필하, 강윤원씨를 감사로 선출했다.
우관제 문화원장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원장으로 선출해준 문화원 가족들께 감사드리며 어깨가 무겁다”고 전하면서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와 밝히며 다음과 같이 파주문화원을 이끌어가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회원간 소통을 앞세우겠다, 사무실 분위기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조성하겠다, 고문단과 자문위원단 회의는 분기별로 개최, 이사회는 임원연수와 워크샵을 통해 분임토의를 해가며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수렴, 문화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문화원사 건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파주시, 시의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 선진지·유적지 순례를 확대하고 방촌, 율곡, 윤관문화제를 개최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짚·풀공예 사업을 현실성 있게 개발해 활성화 시키고 기타 사업은 고문단, 자문단, 이사회, 문화가족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문화원 발전을 위해 혼연의 힘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당선자는 제18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이용근 전 19대 원장이 취임 2년만에 중도사퇴 함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재 선출됐고 2년여의 잔여 임기를 채운다.
한편, 이날 가진 행사에서는 제20회 짚·풀공예문화공예품 시상식도 있었다. 6개 노인정 91개 작품이 출품돼 32개 개인상(금·은·동장려상)과 3개의 단체상이 수여됐다.
이 가운데 대상에는 장춘금(월롱면 도내리) 어르신이 출품한 대청석이, 금상에는 김순식(파평면 덕천리) 어르신의 도래멍석이 차지했다.
단체 최우상에는 파평면 덕천리 경로당, 우수상은 법원읍 직천리 경로당, 공로상에는 월롱면 도내리 경로당이 각각 수상했다.
전시는 2월 23일부터 3월 9일까지 운정행복센터 2층에서 출품된 90여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