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파주짚·풀문화공예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법원읍 유동필 어르신이 제작한 ‘가마니틀’ .
파주문화원에서 짚·풀문화공예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파주시문화원에서는 농경사회였던 우리 민족의 고유한 체취를 되살리고,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통해 추억과 향수에 젖어들게 하는 전통문화 행사인 ‘제20회 파주 짚·풀문화공예품 공모전’을 실시한다.
제출 품목은 짚과 풀, 나무 등을 원재료로 한 모든 작품이며, 개인이나 단체 등 파주시민이 아니더라도 전국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제작 시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로 작품성과 난이도, 기능성 등을 평가해 2월 말 시상 예정이다. 접수된 작품들은 시상식을 즈음해 운정행복센터 행정동 2층 전시관(전시공간은 변경될 수 있음)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짚·풀문화공예품공모전은 1999년 파주시 승격 3주년을 기념, 송달용 전 시장의 행사기획 취지에 의해 시작된 이래, 매년 겨울 회를 거듭해 올해 제20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다.
이후 계속된 ‘파주 짚풀 공예품 공모전’은 지역 수상자의 작품이 전국 대회에서 몇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과 호주 등에서 해외 전시를 열어 파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파주문화원 관계자는 매년 참가작품이 줄어들고 있어 매우 아쉽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