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주관해 가진 관내 7개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이 ‘제3차 파주시 유통업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10일, 협약에는 ㈜이마트 파주점, ㈜이마트 운정점을 비롯 ▲㈜홈플러스 문산점 ▲㈜홈플러스 운정점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신세계사이먼 파주점 등이 참여했다.
파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간 시장논리에 따른 약육강식의 ‘경쟁’보다는 함께 살아남을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협약은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간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남과 소통을 위한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상호간 이벤트성 판매공간 제공 ▲대규모점포의 상생 지원 등을 실천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전통시장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상호간 정기적인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파주시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대규모점포와 상생발전 지원 협약을 체결해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조정했고 대규모점포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생할 수 있는 유통생태계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파주시는 대규모점포와 지역상권간 마찰음이 아닌 상호간 맞장구치는 소리로 상생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