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문해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파주한마음학교(교장 문순희)에서 3월 8일 '2019년 초.중 학력인정 문해학교 입학식'이 열렸다.
2017년 파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력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은 파주한마음학교는 올 해 초등학력 3단계 2반과 중학과정 1, 2, 3단계를 지정 받았고, 학습자 수는 100명에 이르고 있다.
초등학력인증반은 연간 주 3회 240시간을 이수하면 학력 인정 졸업장을 취득하는 과정이고, 중학과정은 450시간씩 3년간의 교육프로그램과 재량활동, 체험 활동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받아 졸업장을 취득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초등학력 3단계 20명(금촌3동반은 3월 7일 입학식)과 중학 학력인증 1단계 20명이 입학을 했다.
문순희 교장은 환영사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쳤지만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배워서 알아가는 과정은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즐거움 중에 하나니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2~3학년 선배들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든 이날 입학식에는 김경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과 박기섭 금촌1동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뜻깊은 ‘새 학업’의 출발을 격려했다.
파주한마음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학습을 통해 자아 존중감 회복뿐만 아니라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파주시의 지원을 받아 성인 문해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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