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달빛공방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9일까지 열흘간 운정호수공원 내 에코토리움에서 ‘달빛공방 전통 한지등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달빛공방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인삼등, 하트등, 비행기등을 비롯해 다양한 모양의 전통등 약 100여점이 전시된다.
달빛공방은 2016년 파주시가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한 주민참여형 전통등 제작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주민구성원들이 협동조합 설립 및 자립해 법원읍에 대표적인 주민주도형 공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미희 달빛공방 대표는 “저를 포함한 공방식구들은 지난 4년간 전통등을 만들어 어두운 지역에 희망의 빛을 밝히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그동안 만든 작품들을 전시해 전통등의 매력을 주위 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2016년 법원읍 대능리 일원 구(舊)집창촌을 문화창조빌리지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하고 전통등 예술공방 마련과 주민주도형 공방운영 지원하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수호 도시재생과장은 “달빛공방과 같이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선 주민주도형 사업이 많아져야하며 이를 위해선 주민참여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조성사업, 전통등 특화거리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법원읍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