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연기됐던 파주시 최대 태권도 가족의 한마당 잔치인 ‘제28회 파주시장기 태권도대회’가 오는 16일 문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파주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파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파주시 관내 태권도인 800여 명이 참여하게 되며 초·중·고등부로 구분해 겨루기와 품새, 태권 체조, 종합시범 등 4개 부분에 걸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파주시는 75개 클럽 1만여 회원이 활동하면서 각종 태권도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술이홀태권도시범단은 국내·외 문화행사 등에 참여해 탁월한 무술 실력을 발휘하는 등 파주시 홍보대사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시범 공연대회에서 전국 8강에 진출해 오는 22일 결선을 앞두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임진각에서 파주평화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통해 판문점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의 스포츠인 태권도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태권도의 가치를 드높이길 바란다”며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모두가 승자가 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