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김정기 부시장 주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최정윤 회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2019년 파주시 북한이탈주민 지원 정책 추진상황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수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20년 지원 방안 ▲각 기관별 의견 청취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정기 부시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상생할 때 비로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관련 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파주시는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해 교육비 지원, 신규 전입자 축하선물, 문화탐방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온 통일’이라 불리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조기 정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4월 경기인력개발원, 파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내년에는 경제적 지원 외에도 지역 사회에 대한 적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보화 프로그램 운영, 북한이탈주민 단체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시에는 10월 현재 352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 중이다. 남자가 88명, 여자가 264명으로 여자가 전체 75%를 차지하고 30~40대가 195명(55.4%)으로 가장 많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