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각협회 파주지부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조각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통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통일기원-현대조각’전을 7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 실내 및 야외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통일부가 주최하고 파주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조각가협회 회원작품 및 초대작품 총 60여 점이 전시된다. 별도 공간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유리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각은 돌, 나무, 흙 등의 자연물에서부터 석고, 금속 등 인공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깎고 붙이고 부수는 등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해 구현하는 입체 작품을 의미한다.
사소한 일상의 물건이나 평범한 우리의 모습도 작품의 소재가 되기도 하는 등 현대에 이르러 조각은 더욱 새롭고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파주를 근거지로 창작에 몰두해 온 조각가들이 모여 창립한 파주 조각가협회에서는 이번 현대조각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권예자 시 문화예술과장은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개최되는 통일 기원 현대조각전이 시민들에게 현대 조각이라는 예술과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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