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21년 경기도체전 파주 유치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50m레인을 보유하고 있는 운정스포츠센터 수영장 내부 부대시설이 노후돼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파주시, 파주시수영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 준공, 운영돼 온 운정스포츠센터 수영장은 50m 10레인 규격을 갖추고 있지만 내부시설이 8년이나 경과, 시설이 노후돼 공식 경기를 치루기에는 부적합하다.
특히, 2021년 경기도체전 파주 유치를 희망하는 입장에서는 대회에 앞서 신형 시설물의 교체는 불가피 할 뿐 아니라 구형 시설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일반 생활체육 수영대회나 치룰 수 있는 실정에 있다.
따라서 수영 동호인을 비롯 관련 단체에서는 신형 시설물로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실제로 운정스포츠센터 수영장은 공식 대회를 치룰 수 있는 수영장 규격에도 불구하고 음향은 안내방송 수준에 불과하고 조명 역시 조도가 떨어져 어둡고 미세한 기록을 요하는 출발터치패드도 구형으로 정확한 기록을 확인하기 어렵다.
김흥중 파주시수영연맹회장은 “수영연맹에서 치루는 일반 대회에서 조차 부대시설에 대한 미흡함으로 지적을 여러번 당했다”며 “수영 동호인과 시민들에게 수영장 편익 제공과 우리 파주시도 내후년 도체전을 대비해 시설교체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도체전 유치가 파주로 확정된다면 해당 기관에서 실사를 통해 안전진단 및 시설 현황파악에 들어간다”면서 “확정후에는 시설물 개보수를 위해 시·도비가 투입돼 신형 시설물로 교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정스포츠센터 수영장은 공식 대회가 가능한 50m 10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500석의 관람석이 있고 각종 프로그램실과 헬스장 등이 파주신민들의 건강증진을 우해 운영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