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이 1월 31일 파주읍을 끝으로 가진 ‘2019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수렴한 250여 건의 시민들 건의사항을 관리카드로 작성, 적극 반영해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같은 달 21일 운정동을 시작으로 8일간의 행보에서 최 시장은 새해 인사를 겸한 상견례 후 건의사항 및 불편사항을 듣고 답하는 순서로 진행된 가운데 17개 읍·면·동에서 총 1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 성료했다.
특히 본지에서 <기자수첩>-‘시민과의 대화’를 바라보며...를 <2018-07-17> 보도 후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보여줬던 형식적인 대화가 아닌 ‘탈권위, 주민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필요한 식순과 과도한 의전 등 기존의 격식을 과감히 버렸으며 행사장은 다양한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테이블 대신 모두 의자로만 채워졌다.
또한 이번 읍면동 방문에서는 당시의 건의사항에 대해 건의한 사업들을 결과와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사항을 시장이 직접 챙겨 보고하는 형식과 특정인물에 국한했던 질문들을 없애고 시간이 할애되는데까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배려심을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여기에 시간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행사장 입구에 건의사항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서면양식까지 준비하는 꼼꼼함을 보여줬고 일일이 호명되던 내빈소개를 화면을 통해 일괄 소개함으로써 시민과의 대화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읍면동 방문의 취지를 충분히 보여준 행사였다.
이러한 모습을 본 시민은 ‘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시장의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시민의 편에서 생각하는 시장이 돼주길 바란다’며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8일간의 일정을 마친 최종환 시장은 “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 한 공간에서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돼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시민들과 더 많은 대화를 위해 탈권위·주민친화적 행사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지만 부족했던 부분은 앞으로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