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시장은 각 국·소·단장과 출입언론사 기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전 10시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시장은 2019년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한 해 파주시는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함께 민선 7기가 출범해 시정 비전을 비롯한 시정 목표가 바뀌고 새로운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많은 변화와 한반도 평화 수도로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투자 사업 재원으로 국도비 4843억 원을 확보했고 지방채 제로 도시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비롯, 13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 30개 분야 업무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 등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특히 “2018 경기 First 공모사업에서 ‘평평한 마을 조성 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돼 100억 원의 시상금을 획득했다”면서 취임후 가장 큰 성과는 파주시의 최대 현안 사업이자 46만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GTX-A노선 착공을 꼽았다.
이와 함께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한반도 평화 수도 건설을 위해 1조283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파주시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 시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시정목표인 ‘평화, 상생, 분권’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책으로 ▲남북교류협력, 통일기반조성 ▲일자리, 지역경제, 청년·소상공인 지원 ▲역사, 문화, 예술, 체육, 교육 ▲균형발전 ▲도시재생 ▲복지, 여성, 보육 ▲안전, 환경 ▲교통 ▲시민참여 등 각 분야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답변에서는 기자회견 내용 및 평소 기자들의 관심사항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통해 시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2019년은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로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언론인 여러분께서 2019년 시정운영에 대해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기 바라며 시정에 대한 지적과 조언도 가감 없이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