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호수공원이 내년도에는 획기적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그동안 운정호수공원은 편의시설 부족과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수목 및 그늘막 부족 등 시민 안전시설의 개선이 필요했으나 예산부족 문제로 진행할 수 없어 시민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에 시민들은 아쿠아프라자 주변의 안전난간 파손, 시설의 노후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등 대대적인 보수와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한편, 개선사업비 예산은 앞서 최종환 시장이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던 2016부터 경기도특별예산을 지원받으려고 수년에 걸쳐 ‘운정호수공원 시설개선 사업비’에 필요한 4억 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결과 지난 10월초 경기도로부터 예산지원이 최종 확정돼 본격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 예산은 또 정자와 그네 등 편의시설을 비롯 수목식재 및 포토존 꽃밭 조성, 아쿠아프라자 주변 안전시설 보수와 플랜트박스 콘크리트 구조물에 ‘자작나무 숲’ 벽화작업과 호수 공원 산책로에 등나무 터널길을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운정호수공원의 숲과 호수, 어린왕자길 숲해설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운정호수공원만의 자연 자원을 시민의 참여공간으로 활용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만들어 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차정만 공원관리사업소장은 “그동안 이를 위해 애써준 최종환 시장님, 전·현직 경기도의원님, 그리고 공원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시는 운정신도시연합회 이승철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해 알차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께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