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율목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공동주택(아파트) 일반분양분에 대해 지난 23일 매매예약을 체결했다.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기업형임대사업자 ㈜중흥하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매매예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유해균 조합장, 하나자산신탁, 중흥건설(주) 등이 참석했다.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를 명칭 변경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일괄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8년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공급물량의 20%이상 특별공급 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한 사업이다.
금촌율목지구 재개발은 대지면적 3만8990㎡에 총 1천213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중흥하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금촌율목지구의 일반분양분 세대를 매입해 서민과 중산층에 8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호 도시재생과장은 “장기간 정체됐던 파주 금촌율목지구 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다”라며 “그동안 어려운 환경을 감내해 온 지역주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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