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파주시가 지원한 금촌농협 농산물가공유통센터(검산동 974)가 준공됐다.
23일 열린 준공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한 이석관 금촌농협 조합장 및 관내 농협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촌농협 농산물가공유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파주시가 3년 동안 14억 원을 지원하고 금촌농협에서 9억 원을 자부담하는 등 총 23억 원을 투자한 사업이다.
부지 7712㎡에 잡곡 및 특수미 가공공장, 소포장시설, 농산물 보관창고 등 총 3동에 1780㎡를 건축해 시간당 찹쌀 1.5톤, 수수 0.3톤을 가공할 수 있는 시설과 연간 1500톤을 포장 처리할 수 있는 소포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농산물가공유통센터 준공으로 노동력 위주의 소량 생산에 치우쳤던 찹쌀, 흑미 등 특수미를 최첨단 시설을 통해 대량 생산하고 파주 관내에서 생산한 콩, 팥, 보리 등 잡곡 전량을 보다 빠르게 선별, 포장, 유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18년부터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논 타작물 전환 사업과 연계해 잡곡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논 타작물 재배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