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석관 조합장은 파주시 최초 벼 육묘장 준공으로 조합원들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결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영중 기자
테이프 커팅식.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농업인의 편의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주시 최초 ‘벼 자동화 육묘장’(파주시 금릉동 284)이 17일 준공했다.
이 자리에는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장흥중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농협중앙회 주요임원 이익선·오창식 파주시의원, 이학필 NH농협 파주시지부장, 자매농협 조합장, 인근지역·관내 조합장, 금촌농협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벼 자동화 육묘장 준공을 축하했다.
최신 시설의 육묘장은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촌노동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대화·자동화 된 시설에서 발육이 건강한 육묘 생산을 통해 고품질 파주쌀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년간 생산 계획(3회) 모판 9만1200장을 조합원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식부면적은 91만 평에 달한다. 이는 금촌농협 조합원에 한정된 수량이지만 천현농협과 신김포농협의 위탁 생산량을 더하면 약 15만장의 모판 생산이 가능하다.
총 부지면적 13,402㎡, 건축면적 6,912㎡ 규모로 발아실, 육묘실과 작업장, 경화장 등을 갖췄으며 총 사업비 약 62억 원이 투입됐다.
준공식에서 이석관 조합장은 “4천여 평의 본 육묘장은 앞으로 조합원의 요람으로서 등산을 및 자재판매장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금촌농협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활성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우리농협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100년 농협을 지향하며 농업인을 위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파주시장을 대신한 농업기술센터 장흥중 소장은 “파주시는 오늘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파주 농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한수위 파주쌀'이 파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농업인 여러분이 자긍심을 느끼며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겠다”라며 육묘장 준공을 축하했다.
벼 자동화 육묘장은 총 부지면적 13,402㎡, 건축면적 6,912㎡ 규모로 발아실, 육묘실과 작업장, 경화장 등을 갖췄다. 사진/김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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