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씨름협회 배수용 6대 회장은 그동안 협회 사무국장 등 체육 전반에 많은 경험이 있다. 그는 유도선수 출신의 이력이 있다. 사진/김영중 기자
참석한 내빈들은 배수용 파주시 씨름협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씨름협회의 발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기대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지난 11월 30일 파주스타디움 내 컨퍼런스룸에서 파주시 씨름협회 제6대 배수용 회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 김종훈 체육회장,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위원장, 김종호 파주시 종목별단체협의회장, 종목별 회장 및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수용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에 앞서서는 협회장기 이양에 이어 씨름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회원 3명에게 국회의원상을 수여했다.
유도선수 출신의 이력을 갖고 있는 배수용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제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협회 회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 파주시 씨름의 저변 확대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취임일성을 밝히면서 “열심히 즐겁게 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씨름협회의 숙원사업을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파주시가 지난 2014년 사업비 1억1000만 원을 들여 월롱면 덕은리 산134-1번지 월롱배수지 내에 가로*세로 각 15m의 국제규격 씨름장을 조성했지만, 코로나 이후 씨름 종목의 슬럼화 현상으로 현재는 시설 노후와 환경 개선이 시급해 경기도 최고 시설이 될 수 있는 씨름장 보수공사를 약속했다.
파주시씨름협회는 파주시체육회 규정에 의거 2014년 7월 25일 체육회 공식 가맹단체로 등록됐다. 협회 선수들이 그동안 생활체육 대회에 출전한 수상 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대통령배 전국씨름대회에서 3위, 경기도 씨름대회 장년부 1위를 차지해 파주시 씨름을 알렸다.
2016년도에는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종합 3위, 2017년도에는 경기도 씨름왕 대회에서 감투상을, 2018년에는 전국 씨름대회 동메달,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종합 2위, 최우수 단체상, 단체 2위 및 다수의 개인상 수상을 비롯 2024년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파주시 씨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한편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은 "앞으로 씨름의 저변을 더 확대고 변화를 통한 파주 씨름의 위상을 높여 나가길 기대하며, 파주시체육회도 씨름 발전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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