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배구협회 박희수 회장. 이번 대회는 약 15여년만에 열려 다시금 배구 생활체육의 신호탄을 올렸다. 사진/김영중 기자
임팩트 팀의 선수대표 선서.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제5회 파주시배구협회장배 배구대회’가 지난 11월 30일 월롱100주년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파주시배구협회(회장 박희수)가 주최·주관한 대회에는 장동문 전 파주시배구협회장, 송희섭 파주시시체육회 부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배구 종목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개회식에서는 2024년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여자부 종합 3위를 차지한 임팩트 여자팀과 파주브이팀으로 구성된 연합팀에게 파주시체육회에서 보내온 격려금 전달식도 있었다.
이날 경기는 국민생활체육 9인제 배구경기 규칙을 준용해 A, B조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경기결과에 따라 우승팀, 준우승팀에게 트로피와 시상금이 지급됐다.
대회에서 동패고 선수가 강력한 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동패고는 공식적인 학교팀이 아닌 배구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사진/김영중 기자
대회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 사진/김영중 기자
8개팀 참가한 대회 결과는 남자부에서는 배구 동호회 최고로 손꼽히는 임팩트팀이 가슴을 졸이게 한 동패고를 2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올해 창단한 파주 최초 여성 배구팀인 파주 브이(V)가 임팩트 여성부를 2대0 신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파주 브이는 한국도로공사 선수 출신 김미숙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띠는 팀은 동패고등학교 선수들이다. 이들은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구성된 팀이 아닌 배구가 좋아 뭉친 학생들로, 선수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여 참가 선수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대회를 마치며 박희수 파주시배구협회장은 “약 15년 만에 치러진 대회로 뜻깊다. 배구 동호인 여러분의 배구를 향한 열정이 파주시 배구 발전과 동호인들에게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오늘 대회를 치루며 파주 생활체육 배구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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