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호놀이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제1회 경기도 중앙도민회 한마음대회가 금촌 체육공원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북녘땅이 고향인 미수복 경기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이 지척인 파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일 개성시 4개동, 개풍군 14개면, 장단군 10개면, 청년회, 부녀회 등 실향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1회 미수복경기도 한마음대회가 금촌 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과 이익선 파주시의원,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위원장, 윤상기 파주시 체육과장, 윤일영 경기도민 회장을 비롯 라기섭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 박지상 중앙청년회장, 김영훈 개성시민회장, 윤일현 개풍군민회장, 윤화진 장단군민회장, 실향민과 2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드론 국가대표선수의 드론 경연에 이어 돋보기 체험, 투호놀이, 한궁 계주, 가훈쓰기 등 실향민과 그들 2세들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돼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며 성료했다.
박지상 중앙청년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윤일영 경기도민 회장은 “오늘 이 행사는 우리 모두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심 고취와 개성·개풍·장단의 실향민 가족이 하나 돼 통일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한 자리”라며 “10월에 개최될 제42회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위한 행사로 승화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고향의 그리움 속에 70여년 세월을 보내왔다. 1945년 8월 15일 일제강점기 36년에서 벗어났으나 해방의 기쁨도 잠시 남과 북으로 3.8선이 생겨났으며,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민족상잔의 전쟁은 3년간 이어지다가 휴전으로 끝이 났으며 아직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성철 시의장은 “오늘은 평소 얼굴을 마주하기 쉽지 않은 실향민 가족 여러분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함께 했다. 이번 한마음체육대회를 계기로 애향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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