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조리읍은 28일 대원리, 등원1리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는 평소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조리읍, 파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건강증진과 치매관리팀이 함께 경로당을 방문했으며, 기본적인 건강 확인을 위한 혈압 및 혈당 검사, 설문지 작성을 통한 우울증 검사와 정신 상태 확인, 인지 선별도구를 통한 1:1 치매 검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의 대상들을 위해 맞춤형 복지상담을 실시했다. 복지상담 과정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지자체 상시 관리 대상자’로 등록해 추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그중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다양한 기관 연계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80대 박모 어르신은, “복지상담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있었는데, 행정복지센터까지 찾아가는 것이 힘들었다”라며 “이렇게 경로당까지 직접 와서 혈당도 재주고, 치매 검사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11월에는 뇌조2리, 오산1리 경로당에서 조리읍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가 각각 한 차례씩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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