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선행이 있어 화제다. 파주시사과연구회(회장 성기율)는 암투병으로 몸 거동이 어려운 회원의 농장을 방문해 회원 30여명과 함께 0.7ha과원의 사과나무를 전지·전정 작업을 했다.
사과나무 전지·전정 작업은 그 해 사과의 수량 및 품질을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작업으로, 이날 모인 회원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좋은 수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성기율 파주시사과연구회장은 “암투병 중인 회원을 위해 우리가 한 일은 많지 않지만 우리들의 마음이 꼭 전달돼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사과연구회는 작년 불우이웃돕기 사과따기 행사로 마련된 사과를 푸드뱅크에 기증하는 등 현재 암투병중인 회원의 농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