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서 위기의 지역서점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파주시가 지역서점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파주지역 내 운영 중인 9곳의 지역서점 살리기에 나섰다.
특히, 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상호 활성화를 위한 공동홍보 추진과 서점조합이 수익금 일부를 시민 독서진흥사업에 환원할 뜻을 밝히는 등 지자체와 서점 간 상생협력한다.
간담회에는 도서관정책팀, 지역서점 운영자, 공공도서관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 도서정가제 시행에 따라 도서관·서점·시민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토론과 함께 도서관 납품 및 상생협력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7개월간의 관계자 논의와 토론 결과를 반영한 지역서점 활성화 계획은 파주시서점소상공인협동조합(이하 서점조합) 설립, 공공도서관 13개관과 공·사립작은도서관 23개소 도서구입, 파주교육지원청과 95개 파주지역 내 학교의 서점 이용 협조한다.
한편, 파주시 관계자는 “지역서점 살리기는 도서관에서 책을 구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책읽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도서관·서점·시민이 함께하는 독서문화운동으로 정착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