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구제역·AI가 경기, 충청, 전라, 경상, 세종 일부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낙하IC 주변에 가축방역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가는 등 구제역·AI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서는 이미 지난해 9월 25일부터 방역대책 상황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해 농가 예찰 및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12월 격상되자 읍면에서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신속하게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독차량 4대, 광역방제기 1대를 운용해 소규모 농가 및 축산농가 밀집지역, 주요 하천 주변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2015년 소독약 및 예방백신 선정위원회를 축종별 생산자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해 지난 9일 소독약 및 예방백신을 조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 및 축사 내외부 소독, 가축에 대한 임상 관찰, 의심축 발견 즉시 신고, 외국인 근로자 방역조치, 관련지역 및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여행 후 농가 방문을 금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한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농가의 자발적인 차단방역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만큼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예방접종 및 소독을 생활화하여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율 차단방역 철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