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7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농업인단체 회원 및 읍면동 리·통장 등 300여명의 지역 농업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파주 핵심 발전계획, 희망파주 농업설계’라는 주제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농촌이 풍요로운 파주를 만들기 위해 파주시를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눠 동쪽지역에 첨단농업, 특용작물재배, 체류형 관광 중심지 육성과 함께 2020년 파주발전 장기 계획 비전을 제시했다.
이재홍 시장은 “올해 농업부문 예산을 전년대비 20%이상 대폭 증액한 364억 배정 했다”며 “생명산업인 농업은 경제적 가치 이전에 국토를 보전하는 환경산업이고,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식량안보산업이며 또한 국가의 기간산업이라며 농업인 모두는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갖자”고 말했다.
한편 “자유무역(FTA)협정 체결과 기후변화가 심화 되는 세계농업의 변화와 흐름 속에 개방화 위기 및 기후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시농업지원센터 기능 확충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 왕겨유통센터 등을 설립하고, 장단콩, 파주개성인삼 파워브랜드 단지육성 등을 중심으로 지역특산품 전국 유통망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미, 선인장, 배 등 수출지향 고부가가치 품목에 농업지원을 강화하는 등 파주 희망농업 육성 기본 방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첨단농업 육성과 함께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실천, 틈새 소득작목 개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신소득작목개발 등 파주 농업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특히 농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농업소득 증대에 있다”며 “최고의 농업인이 되기 위해서는 도농복합도시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생산·가공·유통·체험농업을 축으로 비용절감과 함께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등 돈이 되는 새로운 농업 아이템 발굴, 농업인의 의식전환 및 농업의 범위를 소비자중심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농업 비즈니스 모델 설정이 시급히 필요하다.
세계화 시대에서 생존비법은 고비용 저효율을 탈피해 공장형 자동화 농업 등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생산과 가공, 유통 등이 복합적으로 어루러지는 6차산업을 실현하는 것으로,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만들어 내는 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