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우계 춘향제 모습
고유제, 학술강연, 전통예술공연 등 문화행사 펼쳐져
파주문화원과 우계문화재단이 공동주관,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진행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제1회 우계문화제가 오는 8월 27일(토) 파주읍 향양리 우계사당에서 개최된다.
우계문화제는 조선시대 대학자로 동방18현에 오르신 우계 성혼(1535~1598)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선생의 가르침을 이어가기 위한 문화행사로 파주문화원과 우계문화재단이 공동주관 한다.
문화제는 우계선생의 유덕을 기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전통문화 공연, 문예행사로 꾸며진다. 대학자이면서 서예로도 이름이 높아 해동명필첩에 작품이 전하는 만큼 지역의 서예인들이 참여하는 현장 휘호대회도 열린다.
아울러 문화제 시작 전행사로 <우계선생의 학문정신>이라는 주제로 최영진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겸 파주문화원 율곡학사업단 단장의 영상 강의를 파주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또 우계선생의 다양한 면모를 알게 해 줄 어록과 일화를 정리한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예행사로는 백일장과 미술제가 함께 개최되고, 전통탁본, 부채나누기, 다례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주문화원 우관제 원장은 ‘우계 성혼 선생은 율곡 선생과의 교유를 통해 우리 전통 사상사에 큰 족적을 남긴 대학자임에도 크게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 문화제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계 선생에 대한 관심은 곧 조선 중기 성리학의 중심지였던 파주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계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문화원 홈페이지(www.pajuc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문의 (031-94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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