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 오페라단 파주테아터(Paju Theater)가 파주시민 50만 달성을 축하하는 창단 연주회를 오는 16일(토) 19시 30분 솔가람아트홀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파주테아터(예술감독: 함석헌 / 대표: 권수빈)는 파주시에 거주하는 성악가 10여명이 모여 지난 올해 초 결성됐다. 이들은 파주지역에 오페라와 클래식을 대중화하고, 음악으로 지역에 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이번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함석헌 단장은 “독일 속담에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성악가로서 예술인으로서 이 격언은 늘 마음을 가다듬고 정진함에 있어 귀한 이야기”라며 “그렇게 연습에 매진하고 그 길을 열심히 달려왔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무대가 적은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뜻을 모아 파주의 예술인을 무대에 세우고 또 이들을 이끌어 준 파주시의회 윤희정 부의장과 파주문화예술포럼 최용석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파주테이터의 테아터는 독일어로 극장이라는 뜻이다. 여러분 삶의 극장이 돼 많은 무대에서 감동으로 찾아뵙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수빈 대표는 “이번 창단 연주희가 파주시민 50만 달성을 축하하는 뜻을 담고 있어 저희에게도 매우 뜻깊은 무대”라며 “파주테아터는 우리들 삶의 터전인 파주에서 클래식 활성화를 통해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아 즐겁고 감동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와도 같은 공연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이자 작은 소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파주테아터는 파주시민 여러분들께 음악으로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파주시의 예술적 씨앗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파주테아터는 함석헌(예술감독·베이스), 권수빈(대표·메조소프라노), 최수안(총무·소프라노), 남정희(메조소프라노), 정은정(소프라노), 홍가선(소프라노), 조요한(카운터테너), 김태형(테너), 김홍제(티너), 조정민(피아니스트) 등 10명의 구성됐다.
파주문화예술포럼(회장 최용석) 회원 단체인 파주테아터는 올해 초 결성 후 ‘별난독서문화체험장 피크닉 콘서트’, ‘법원읍 금곡2리 별난문화마을 음악축제’ 초청공연에서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파주문화예술포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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