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여성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관내 공공시설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 설치·운영이 확대된다.
파주시는 지난 2월 관내 공공 체육시설, 율곡수목원 등 이용자가 많은 공공시설에 자판기 14대를 설치했고, 3월에는 교하청소년문화의 집, 파주장단콩웰빙마루 2곳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 사업은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어느 청소년의 깔창 생리대 사연이 알려진 이후 여성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시는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파주시 공공시설의 여성 보건위생물품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에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자판기 설치장소는 관내 도서관, 청소년문화의 집 등으로 자세한 위치는 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복지→여성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은정 여성가족과장은 “관내 도서관과 청소년시설뿐만 아니라 문화·체육시설에도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확대 설치했다”며, “여성들의 건강권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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