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운정2동 달방송국 첫 생중계가 이달 말 31일(목) 저녁 8시 유튜브로 송출된다.(https://youtu.be/RC-vD1gLnHI)
달방송국은 월 1회 운정행복센터 5층 회의실을 게릴라 방송국으로 만들어 주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형태의 방송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운정2동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달방송국은 지난해 9월 열린 운정2동 주민총회에 올라온 의제 중 하나로 주민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운정2동은 약 6만3000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평균연령이 35세인 젊고 생기 있는 마을이지만, 아파트가 90%를 이루는 주거 형태로 이웃과 단절된 소통의 문제를 안고 있다.
달방송국은 매월 생중계로 운정2동 소식을 전하고, 자치회 활동을 공유할 계획이다. 마을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의 메신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송을 총괄하는 최 율 PD는 “운정2동 주민을 품은 달의 형상을 한 로고에서 달방송국 개국 의미를 느끼셨을 것이다. 낮에 생업으로 바쁜 주민들이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8시에 가족과 함께 모여 여유 있게 방송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용준 주민자치회장은 “의제개발 워크숍, 주민의제 공모, 분과회의 및 정기회의를 통해 마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자치계획안을 수립한 바 있다. 달이 뜨는 시각 동네 주민들이 모여 만드는 감성 충만 마을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예자 동장은 “달방송국이 운정2동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회를 응원한다. 방송 제작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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