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단지 조감도. 출처/파주시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난 4일 열린 ‘2022년 제3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심의 통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사업시행승인(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의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내년 초 부지조성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은 미군 주둔으로 인해 낙후된 주변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특별법인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이다.
오는 4월 50만 대도시 진입을 앞두고 있는 파주시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를 통한 의료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이익의 공공환원을 전제로 메디컬클러스터를 계획했다.
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아주대학교병원(‘20.8월)과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 혁신의료연구단지(’20.6월)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지난해 2월 행정절차에 착수해 1년여 만에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최종환 시장은 “민선7기 동안 연구중심병원인 아주대병원, 개방형 바이오랩인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바이오센터)을 유치하는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며 “파주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인 만큼 클러스터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서패동 일원 45만㎡ 규모로 총사업비 약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1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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