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파주경찰서와 파주시청은 관내 주요 지방도, 국도 중 6개 노선을 대상으로 고장·파손에 의한 가로등을 점검하고, 상대적으로 어두워 야간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적극 발굴해 개선하는『파주 밝히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파주지역은 지난 해,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27건 중 야간시간대(20:00 ~ 06:00)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44.4%(12건)이며, 지역적으로 완공된 지 30여년이 넘은 간선도로가 많아 도심지보다 도로가 어두운 탓에 상대적으로 야간 교통사고에 취약하다.
게다가 일부 가로등이 고장·파손 되더라도 주민 신고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 수리가 장기간 지체되는 사례도 있어, 교통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안전 활동을 강화하여 체계적으로 취약지를 발굴·개선하기로 두 기관이 뜻을 모아, 문산사거리(문산읍 선유리 966-40)에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시설 보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역시, 2022년‘올라-경기북부’이라는 캐츠프레이즈 아래 관내 사고다발 지역을 분석해 지역 특성과 사고요인에 근거한 단속 활동과 시설개선을 추진키로 하였기에 파주지역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
김용웅 파주경찰서장은 “파주 관내 도로 환경을 개선해 보행자 및 야간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파주시민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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