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최종환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후대에 물려줄 귀한 유산을 소중히 생각해주시기 바라며, 코로나19사태 이후 모처럼만의 나들이인 만큼 오늘하루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파주시
최종환 시장이 파주시 산악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표장장을 수여했다. 출처/파주시산악연맹
동호회원들이 대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 한 컷. 출처/파주시산악연맹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산악연맹이 주관한 ‘제1회 파주시장배 생활체육 등산대회’가 화창한 봄 날씨에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쳤다.
파주시(대회장 최종환)와 파주시산악연맹(회장 강병천)은 지난 12일 최종환 시장을 비롯 강변천 파주연맹 회장, 박정 국회의원,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박명기 경기도연맹회장, 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 사회단체장, 관내 13개 산악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파주시장배 생활체육 등산대회’를 파평면 율곡수목원 둘레길에서 개최했다.
첫 회를 맞이한 대회는 코로나19(오미크론)에 지친 시민의 건강과 등산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됐으며, 코로나19 감염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행, 대회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하고 철저한 방역 대책 추진 속에 안전하게 대회가 개최되도록 진행했다.
대회에 앞서 파주시 산악 발전에 기여한 이태권 대외협력위원장, 경부성 자문위원, 민경자 (전)사무국장이 최종환 파주시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대회에서는 △최우수상 : 파주한미산악회 △우수상 : 감악산악회 △모범상 : 솔내음·서부산악회가 △개인상수상자에는 성기영·강미숙·최진선·김우연 등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대회는 엄격한 심사에 의해 진행됐다. 산행질서, 등반상식 이론, 등산복장, 등산장비 구비현황, 팀워크, 독도법, 독보법 등 9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최종환 시장은 “산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 등 많은 것을 제공하지만 얼마 전 울진 산불사태에서도 보여주듯 자칫 잘못하면 큰 재앙을 가져다주는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대회에 참가해주신 동호회 여러분들도 후대에 물려줄 귀한 (산)유산을 소중히 생각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대회사를 전했다.
강병천 파주연맹회장은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치뤄야하나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아쉬움이 있으나 우리곁에 가까운 ‘피톤치드’가 가득한 행복 숲 율곡수목원 둘레길을 걸으시면서 삶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매년 등산로정비에 5억 원 및 산림공원 정비 등 시민들이 등산을 즐기면서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클라이밍(암벽장)은 올림픽 정식종목 및 2023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도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대중적으로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시는 교하다목적체육관에 실내 암벽장을 설치해 대중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파주에는 유일하게 가온체육공원에 암벽장이 설치돼 있으나 국제규격에는 못미쳐 대회를 치룰 수 없어 국제규격의 경기장이 필요한 실정이다.
파주시산악연맹에는 현재 18개 클럽 1600여명의 동호인들이 가입해 매월 관내 등산로 등에서 동호회 활동 및 환경보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 출전하는 (파주지역)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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