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운정2동(동장 권예자)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주거단지, 학교주변 등 청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를 설치했다.
가로등, 신호등, 전봇대 등의 광고물은 한번 붙으면 제거가 쉽지 않고 흔적이 남아 깨끗한 정비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광고물 부착이 어려운 방지 시트를 설치해 불법광고물의 부착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3월 개학에 맞춰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점검도 병행했으며, 무분별한 광고물로 거리환경이 특히 취약했던 가재울로 주거단지와 청암초 주변 등 4개 구간 총 3.3km 구간 내 104개의 가로등과 CCTV전신주에 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정비했다.
특히 사업대상지 일원은 대형마트와 도심 상권이 인접해 있어 불법 광고물 부착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잦은 민원의 발생지였으나, 이번 활동으로 미관 저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단속과 정비에 소요됐던 행정력 낭비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 주택에 거주하는 전00씨는 “끊임없는 불법광고물로 동네가 지저분해 스트레스였는데, 말끔하게 정비된 걸 보니 마음속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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