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2층∼지상4층 및 연면적 2만2,090㎡, 19개 과목 221개 병상 규모
스마트병원으로 최신 장비와 시스템 완비
지역 거점병원 역할 수행 및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대응 앞장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오는 4월 파주지역 최초의 민간종합병원 승격을 앞두고 있는 메디인병원(병원장 김석)이 3월 2일 최신식 설비와 병동을 갖춘 신축 건물로 확장 이전해 개원했다.
파주시 금촌동 496-4번지(금촌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신축 병원은 지하2층∼지상4층, 연면적 2만2,090㎡로 지역내 최대 규모 및 최신 의료시설을 완비했다.
진료과목은 기존 12개 과목에서 신장내과, 산부인과, 심혈관센터 등이 추가돼 총 19개 과목으로 늘어났으며, 병상수도 125개에서 221개로 두 배로 확대됐다.
또 의료진과 시설이 확충되면서 지난 2월 채용행사 등을 통해 내부 인력을 충원, 전체 직원수도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400여명이 됐다.
신축 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써 최신 장비와 시스템을 갖춰 의료 서비스 질과 진료 편의를 크게 높였다.
혈관조영촬영기 등 검사 장비와 인공신장실 등 최신 시설로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환자 편의를 위한 기초검사 키오스크, 진료비 무인수납기,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 등도 완비됐다.
특히 심혈관센터, 척추비수술센터 등 진료 과목 특성화와 전문의 32명 상주를 통해 파주 지역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심혈관센터는 심혈관질환 전문지식과 임상 경험, 진료 노하우를 갖춘 윤성규 전문의(과장)를 영입해 △허혈성 질환(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고혈압 △고지혈증 등 전문적인 심혈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건강증진센터도 신축 병원 안에 들어가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에 신설되는 통증클리닉 등 10가지 분야별 특수클리닉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병원 부설의 장례식장(4빈소) 운영으로 파주 및 인근지역 주민의 장례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시설 확장에 힘입어 코로나19 감염증 대응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기존처럼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선별진료소 3대 대응 체계로 운영하여 고위험군 환자와 호흡기 증상환자, 비호흡기 환자 모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서 전용 사무실을 마련하고 전담 간호사 6명이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지속 진행한다.
이로써 메디인병원은 4월 민간종합병원 승격 및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을 예정이다. 또한 진료 과목 특성화, 건강증진센터 차별화, 응급실을 통한 지역거점병원 등 전략을 통해 파주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김석 메디인병원 원장은 개원인사에서 “20여년간 파주 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 그리고 임직원들의 헌신을 통해 오늘 성공적으로 확장 개원하게 됐으며 파주 시민과 파주시 관계자 및 임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파주 시민과 경기북부 도민에게 인술로 믿음 주는 메디인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인병원은 2003년 ‘파주명지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진료 과목 확대, 특수클리닉 10개 운영, 건강증진센터 증설 등으로 성장하며 20여년간 파주 시민과 동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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