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은 생명·재산을 지켜준다는 자부심과 같아” 500여명 대리기사와 호흡
라이온스 모토인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를 몸소 실천, 지역사회에 환원
파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하고 결혼 후 얼마전 늦둥이 딸아이가 태어나 요즘 하루하루가 새롭고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며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돌고 있는 뼈속부터 파주태생(문산읍 선유리)인 ㈜초이스 콜 서비스센터 황기영 대표이사(38).
㈜초이스 콜 서비스센터는 2008년에 설립했으며 대리운전, 법인고객운행서비스, 전국차량탁송, 도서지방차량선적, 일일기사, 기업의전행사, 화물, 꽃배달서비스 등을 중개해주는 전국망의 콜센터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음주운전에 일조하며 수익금의 일부를 소외계층 기부와 장학사업에 힘쓰고 있다.
회사는 경영관리팀.운영지원팀.영업팀.총무회계팀으로 조직돼 운영되고 있다. 대표 거래처는 한국도자기, 고도일병원, 은성리프트, 성일테크, 서울옥션, 서울옥션블루 루이비통, 가나아트센터, 삼성로지피아, 다이슨 등 다수의 기업들과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장애인기업으로 등록돼 장애인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수도권 100여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체기사 500여명이 소속돼 생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속한 배차’, ‘합리적인 요금’, ‘안전한 운행’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항상 고객과 고객사에 질 높고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리운전 통합 솔루션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기다리지 않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이러한 통합시스템을 기반으로 배차에서 운행 업무 종료시까지 상황실에서 시스템 관리·운영하고 있다. 회사 설립이후 10년이상 축적된 대리운전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보다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는 시스템 개발과 경영혁신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대리운전 기업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파주·고양지역 최대 대리운전 콜 서비스센터를 운영, “대리운전은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다”라는 자부심으로 500여명 대리기사와 호흡하며 봉사활동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 황기영 대표이사의 성장 과정을 들어봤다.
■대리운전 콜센터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2006년 군 제대후 대학복학을 기다리며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던 중 눈에 띄는 대리운전 콜센터 구인광고를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면접을 보고나니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고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출근후 일정기간의 수습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대리운전 콜접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됐고, 새로운 일을 접한다는 설레임에 힘든 줄고 모르고 일을 배우며 생업이라 생각하고 주어진 일에 몰입했다.
일을하다 실수를 하면 관리자분들께 야단도 맞아가며 어느정도 적응을 하게 됐고, 1년이 넘어가면서 전반적으로 업무파악을 하며 대리운전 콜센터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
“아 대리운전 콜센터사업 제대로 해보면 앞으로 충분한 전망으로 사업적 가능성이 보이겠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 대학 복학도 좋았지만 젊고 어린 나이에 일찍 대리운전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굳혔고 당시 콜센터 대표님께 당차게 ‘콜센터 운영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씀드리고 여러 가지 조력을 받아 작은 콜센터를 꾸미게 됐다.
■아직도 젊지만 이른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성공가도에 올랐다. 성공담을 말해준다면
성공가도에 올랐다는 말은 언제나 부끄럽다. 하나의 철칙이 있다면 고객으로부터 수입과 매출이 생기지만 그러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회사 임직원과 기사님들의 노고가 없다면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근무시 애로사항, 불편·불만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회사 관계자들과 토론하고 고민하며 가능한 해결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로인해 직원 간 매끄럽고 윤택한 관계를 유지하고 그에 따라 회사 분위기가 좋을수록 업무능력 효율 또한 상승해 회사 성과가 올라가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어려울 때 극복을 어떻게 했는지. 코로나19로 대리운전 업계도 연쇄적으로 힘들텐데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가
코로나19로 자영업자 분들의 애로상항이 너무 많고 저희 대리운전 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기사님들 또한 매출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그렇지만 어려운 시기에 반대로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마일리지 10%적립, 세금계산서발행 등 영업비용을 체계적으로 늘려 매출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저희는 24시간 근무체제로 항상 직원들이 상주해 있는 콜센터 직원 인건비가 총 지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상황이라 근무시간 단축 재택근무 등으로 회사 필수 지출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지출경비를 최대한 줄여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수익금이 생길텐데 사회봉사나 기부하는 것이 있나? 아직 없다면 앞으로 계획은 있는가
현재 세계 최대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동양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인천지역의 보리수문화원과 송림사회복지관에 매월 급식봉사, 물품봉사, 도시락봉사, 연탄자원봉사 등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있다.
또한 1년에 한번씩 인근지역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육성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회원들의 재가를 얻어 인천지역이 아닌 파주지역 내 운영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사회복지시설(보육원)을 선정해 지정 물품기부를 하려고 파주시 관계자와 협의중에 있다.
■국제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활동을 하는데 언제 입회했고 가입 계기를 말해달라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으로는 2014년 입회했다. 올해로 9년차 활동을 하고 있으며 3부회장. 2부회장. 1부회장을 거쳐 올해 6월 클럽회장으로 추대돼 활동할 예정이다.
입회계기는 생각보다 주위에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중 독거어르신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이 끊겨 수입이 없으시다보니 끼니를 해결하시는 것조차 힘들어 하시는 것을 알게 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오로지 회사 일에만 얽매여 봉사활동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는데 회사 운영도 좀 나아지다보니 사회에 기부를 할 곳을 찾다 지인의 추천으로 라이온스회원으로 입회하게 됐다.
9년동안 활동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끼고 봉사와 기부를 통해 제자신이 발전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봉사활동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주시는 수혜자 분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들을 때면 봉사를 실천한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
또한 파주가 고향이고 현재도 파주에서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라이온클럽 활동은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비록 제 지역이 아니지만 봉사에도 경험이 쌓여져 가면서 참봉사의 의미와 범위를 알아가게 됐다.
이제는 클럽의 임원으로써 올해 6월부터 회장으로 활동하는 임기중(2023년 6월)에는 제 지역인 파주에 어려운 곳을 찾아 봉사활동과 기부 등을 하려 클럽에 공식안건으로 상정, 채택됨으로써 작게나마 지역사회의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리운전을 이용하시는 고객께 한말씀 드린다면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손가락 얼어가며 일하시는 기사님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했다.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께 다른 것 바라는 것은 없다. 기사님들께 ‘따뜻한 말 한마디’ 그것하나면 추운날씨에 얼어있는 마음도 녹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편, 황기영 대표는 청년사업가로 그 누구보다도 파주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 가족과 회사를 위하고 지역발전과 사회에 공헌하면서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지역 활동으로는 금촌3동 주민자치회 위원, 파주시 민생실천위원, 인천 동양라이온스클럽 차기회장, 파주·고양 대리운전 사업자협동조합 이사, (사)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정회원으로 활동중이며 “대리운전은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다는 자부심과 같다”며 생업에 전념하고 있다.
황 대표는 세계 최대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협회의 봉사 모토인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를 몸소 실천하며, 그러한 정신으로 임직원과 대리운전 기사에게는 상호간 소통으로, 거래처와의 관계에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봉사활동에 있어서는 나눔과 사랑을 배품으로써 건강한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기영 대표이사는 “고객과 고객사께는 항상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초이스콜서비스의 임직원들께는 근로복지가 최우선인 행복한 일터인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으로 라이온스의 모토인 ‘우리는 봉사한다’의 뜻을 마음 깊이 새기며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 파주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콜센터 : 1688-7255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