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연세송내과(대표원장 송대훈)에서 ‘재택의료센터(센터장 김상환)’를 개소했다.
연세송내과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해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조기 퇴원 환자,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암, 투석환자, 호흡기질환 등), 요양원 등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환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복지 지원을 도와드린다. 또한 가족 및 간병인 대상 교육과 상담도 함께 하고 있다.
연세송내과 송대훈대표원장은 “개원 때부터 지역사회에서 의료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원이 되자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재택의료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의 병원 입원 및 시설입소 예방을 위한 포괄적, 집중적 건강 관리를 하며 의료비의 과도한 지출을 억제하는 것이 운영 목적이다.”라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방문진료를 함께 하게 된 김상환센터장은 “파주는 지역이 넓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낮은 환자와 보호자가 많다. 때문에 재택의료에 대한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병원이나 환자의 현실에 적합한 정책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못해서 앞으로 개척하고 협의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게다가 재택의료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환자나 보호자의 인식 개선도 시급하다. 재택의료의 선두주자로 의료 취약지역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연세송내과는 2015년 7월 대표원장 1명, 간호사 3명으로 내과를 개원해 2019년 5월 가정간호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의사 3명, 간호사(가정전문간호사 6명) 18명 포함 총 29명의 규모로 내과 진료, 위/대장 내시경, 건강검진, 만성질환관리, 장애인건강주치의, 가정간호, 방문진료, 방문간호 등의 의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1차 의료 기관에서 사회복지사가 함께하며 의료 서비스 뿐 아니라 주거, 정서, 영양상태까지 체크하여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사후 복지 지원까지 해 주는 병원은 찾기 어렵다.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연세송내과 재택의료센터의 역할에 관심과 기대가 큰 이유이다.
현재 연세송내과 재택의료센터는 파주시, 고양시, 은평구까지 방문 진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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